66~66반 입는 몸이라서 퀼팅은 일단 패스인데...(넘 부해보일까봐서요) 너무 예쁘더라구요. 사진에서 보고 며칠을 끙끙 앓다가 40사이즈 품절이길래 맘 접었는데.....아니 왜 40사이즈가 다시 오픈이래요...? ㅋㅋㅋ이건 운명이라고 혼자 운명론을 들먹이며 냅다 샀어요. 코듀로이 바지도 네이비 포기하고 있다가 겟해서 넘나 행복했는데 같이 받고나서 행복 두배...퍼지는 스타일인데 안 퍼져 보이고 두껍지 않은데 은근 따셔요. 미친 한파에 살스타킹만 안 싶으면 어지간할거 같은? 위에 흰 스웨터 입고 아래는 데니아 높은 검스 신었더니 괜찮았어요. 오늘 영하 13도 였다는데....촌스러운 흙색 아니구요 뭐랄까...캬라멜 라떼같은 컬러예요ㅡ 햇빛 받으면 약간 딥한 골드톤도 느껴지고 위에 어두운 거 코디하니까 거기에 따라 또 약간 컬러감이 낮아지더라구요. 신기한 옷.... 컬러풀~모노톤까지 다 아우르는 희안한 컬러가 요 모양도 절대 뚱띠처럼 안보입니다. 저 사실 코듀로이 바지에 엄청 집착해서 무지 귀찮게 해드렸는데...바지도 치마도 너무 맘에 들어서 유스풀 아틀리에 안목은 믿기로 했어요. 하하하하하. 하비들이 행복할 수 있는 라인 멋진 하의....많이 소개해주시고 만들어주세요♡